우리는 보통 원화자산에 익숙해져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화가 바로 '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 화폐인 원화는 위험자산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신흥국에 속하며 준기축통화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오늘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달러가 언제부터 의미있는 통화가 되었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는 1944년 브레튼우즈 협약에서 금1온스당 15달러를 고정시켰습니다. 그 이후로 달러는 전세계의 기축통화가 됩니다.
그 이후 미국은 배트남 전쟁으로 달러를 금으로 바꿔줄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닉슨대통령이 1971년 금태환제를 철폐하게 됩니다.
즈즉, 금이 달러에서 자유로워지는 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후 미국은 원하기만하면 달러를 찍어낼 수 있습니다.
그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기관이 바로 민간은행인 연방준비은행(frb)입니다. 우리가 그래서 항상 이 연방준비은행이 어떻게 정책을 펼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금리 인상과 인하에 따라서 우리의 자산 가격도 변동이 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기축통화가 된 이후로 전세계는 무역을 할 때 대부분 미국의 화폐인 달러로 거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즉, 전세계에 유의미한 화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경제위기가 왔을때 다른 나라 화폐 대비 미국의 달러는 항상 강세를 띠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도 그러하였고,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19 그리고 그 이후에 금리가 인상한 이후에도 달러는 항상 강세를 띠는 것입니다.
이렇게 달러가 강세를 띠면 보통 부동산과 주식같은 자산은 가격이 많이 하락하게되고, 따라서 강해진 달러로 가격이 떨어진 부동산 또는 주식을 구입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달러를 전 재산의 대략 16%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달러를 그냥 가지고 있기 보다는 달러 통장을 만들어서 달러예금을 해두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농협은행에 5.53%로 2년짜리 예금을 들어놓았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은행의 달러 이율을 확인해보시고 예금을 들어두었다가 위기상황때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자산배분적 관점에서 리밸런싱을 하는 것임)
그렇다면 어느 시기에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1)빅스(vix)지수가 올라갈 떄!
빅스 지수는 s&p500지수 옵션에 변동성을 기반으로 한 지수입니다. 따라서 빅스 지수가 높을수록 주식의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코로나 19시기처럼 빅스지수가 높아지면 이때 가지고 있던 달러를 가지고 외화자산 또는 이렇게 빅스지수가 높아지면 환율이 확뛰는데 그때 환전을 해서 원화자산을 매입하면 적합합니다.
2)원 달러 환율이 높을 때
가령 원달러환율이 지금 1달러당 1300원인데, 이 달러가 1400 또는 1500까지 뛴다면 이때를 이용해서 이 달러 자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 10월과 같이 달러와 초강세를 보이면 이때를 이용해서 많이 가격이 하락한 국내 주식 또는 채권 그리고 달러 자산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달러를 대체할 다른 유의미한 화폐가 있을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그리고 최소 10년 이내까지는 그러할 확률이 극히 적습니다. 왜냐하면 미국과 같이 군사력 경제력 신뢰성 그 어떠한 것에서 압도할 국가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기 떄문입니다. 10-20년전부터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할 거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극히 그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미국을 경제력으로 비등해진다고 할지라도 그에 상응하는 국가의 신뢰성 그리고 미국을 압도할 군사력을 아직까지는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축구로 비유하면 수비는 항상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첫번째 조건입니다. 수비를 잘해야 최소한 골이 안먹히고 그 기회를 이용해서 골까지 넣으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그 최종수비수적 관점에서 달러를 전체 자산의 일부를 보유해두어야 합당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원/달러 환률이 더 높아질 때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보호할 수 있을것입니다.